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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

공사용 호이스트 리프트카 고장 또는 속도 늦음 이유

by 스터디H 2025. 9. 2.

건축현장에서 공사용 호이스트 리프트카 는 인력, 장비, 자재를 고층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장치인데, 고층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인력과 내부자재 운반을 위한 유일한 수직 운반 수단이 됩니다.

📌 공사용 호이스트 설치 필요성

  1. 작업 효율성
    • 계단을 통한 인력·자재 운반은 비효율적이고 시간 소모가 큼.
    • 호이스트를 설치하면 고층 작업자의 이동 시간 단축.
  2. 안전성 확보
    • 인력과 자재를 동시에 안전하게 운반 가능.
    • 고층 건설현장에서 낙하사고 및 근로자 피로도를 줄임.
  3. 법적·행정적 요구사항
    • 2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경우 대부분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라 공사용 승강설비(호이스트, 승강기 등)를 설치해야 함.
    • 고용노동부에 **설치 검사(승인)**를 받아야 합격 후 사용 가능.

 

현장에서 실제로 공사용 호이스트 설치 시 새 전동기를 쓰지 않고, 이전 현장에서 쓰던 중고 전동기(호이스트 모터)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.

 

📌 왜 중고 전동기를 쓰는가?

  1. 공사용 한정
    • 호이스트는 준공 후 철거하는 임시설비라서, 영구 설비처럼 “신품”을 요구하지 않음.
    • 공사 완료 시 반드시 철거되므로 경제성 때문에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음.
  2. 비용 절감
    • 대형 전동기(특히 30층급 호이스트용)는 가격이 높음.
    • 업체 입장에서는 여러 현장을 돌려쓰는 게 이익.
  3. 안전 검사 절차
    • 아무리 중고라도 설치 후에는 **고용노동부 산하 안전검사기관(예: 안전보건공단)**에서 설치검사 및 정기검사를 통과해야만 사용 가능.
    • 검사에 합격하면 사용이 법적으로 허용됨.

 

📌 문제점 & 주의사항

  • 전동기 노후화 → 절연저하, 발열, 출력저하가 생길 수 있음.
  • 감속기·브레이크 마모 → 하중 제어 불량 위험.
  • 안전검사 형식적 통과 시, 실제 현장 안전이 떨어질 수 있음.

 

📌 호이스트 사용 시 전압강하·고전류 발생 가능성

1. 전압강하 (Voltage Drop)

  • 원인
    • 호이스트는 대용량 전동기(수십 kW)를 사용하는데, 기동 시 큰 전류를 순간적으로 요구함.
    • 배선 길이가 길거나(특히 29층 이상 건물), 전원공급 케이블 단면적이 부족할 경우 전압이 떨어짐.
    • 현장 내 다른 대형 장비(타워크레인, 용접기 등)와 동시에 운전 시 전원계통에 부하 집중.
  • 현상
    • 모터 회전력 부족, 호이스트가 느리게 움직임.
    • 제어회로(PLC, 인버터 등) 오동작 가능.
    • 조작반 전원 차단·리셋 현상 발생.


2. 갑작스러운 고전류 (Inrush Current)

  • 원인
    • 전동기 직입 기동(Direct On-Line) 시 정격전류의 5~7배까지 순간 전류 발생.
    • 모터에 과부하(과적재, 과승차) 상태에서 운전.
    • 제동 브레이크 해제 지연 → 정지된 상태에서 강제 기동.
  • 현상
    • 차단기(차단용 MCCB, ELCB)가 트립.
    • 배전반 내 전선 과열.
    • 심하면 모터 권선 손상.

 

📌 예방 및 대책

  1. 전원 설비 측면
    • 공급 전원 용량 산정 시 호이스트 기동전류 고려.
    • 충분한 단면적의 전력 케이블 사용.
    • 전용 분전반 구성, 다른 대형 부하와 분리 공급.
  2. 모터 기동 방식
    • 인버터(VFD) 기동 적용 → 기동전류 감소.
    • 스타-델타 기동기 사용 → 돌입전류 약 1/3 수준으로 저감.
    • 소프트스타터 적용 → 기동 순간 전압·전류 완화.
  3. 운용 관리
    • 동시 기동 제한 → 타워크레인, 용접기 등 대형 부하와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.
    • 과부하 운반 금지 → 정격 하중 이상 싣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.
    • 정기 절연·권선 저항 측정으로 모터 상태 확인.
    • 안전을 강화하려면 **“호이스트 설치 시 전동기 사용 연식·정비 이력 제출”**을 요구할 수 있음.
    • 안전검사 합격증만 보는 것보다는 전동기 절연저항 측정값, 유지보수 기록까지 확인하는 게 좋음.
    • 고층에서는 자재용·인원용 분리 운행이 필수라서, 특히 인원용 호이스트는 전동기 상태 확인을 더 엄격히 하는 게 맞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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